이번 시간은 우리나라가 어떻게 반도체 강국이 되었는지 알아볼게요!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반도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를 주로 말하는데요, 이 두 회사가 만드는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로 메모리를 저장하는 반도체 입니다. 자세한건 아래 글을 봐주세요!
https://industro-snack.tistory.com/25
반도체가 산업사회에서 본격적으로 각광받기 시작한 것은 1950년 이후부터예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1965년에 처음으로 반도체소자가 생산되었답니다. 당시 미국의 고미그룹이 국내에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하여 트랜지스터를 조립하고 생산한 것이 시초였어요. 그 후에는 모토롤라(Motorola) 등 여러 외국 기업들이 국내의 저렴한 인건비와 유능한 기능 인력을 활용해 반도체를 단순조립하기 위해 꾸준히 진출했답니다. 이러한 도입 기업들은 우리나라의 반도체 산업을 신장시키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어요.
그 중에서도 1974년에 삼성반도체통신주식회사의 전신인 한국반도체주식회사가 설립되었는데, 이를 통해 국내 기업에 의해 처음으로 손목시계용 IC칩과 트랜지스터칩 등이 개발되고 생산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국내 반도체산업은 큰 전환기를 맞게 되었어요. 1970년대 후반에는 우리나라의 전자 손목시계가 세계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면서, 국내에서도 반도체 산업의 주축을 이루는 실리콘 중심의 IC 산업 발전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때 삼성전자는 1970년대 초반 세계 오일 파동으로 경영난을 겪자,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 하이테크 산업에 진출해야 한다는 확신을 가졌어요. 이병철 당시 삼성전자 회장은 전자 부문을 살릴 수 있는 길은 핵심 부품인 '반도체 자급'이라고 판단하여 1974년 12월 주변의 만류에도 사재를 털어 파산 직전에 몰린 한국반도체를 인수했어요.
하지만 이미 반도체 산업이 성장궤도에 오른 미국과 일본보다 27년이나 늦은 출발이었어요. 하지만 삼성전자는 한국반도체를 반도체 사업부로 흡수했지만, 자체 기술이 없어 난항을 겪으며 자본금만 날리는 그룹의 미운 오리새끼가 되었어요.그러나 1982년에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컴퓨터 사업팀을 조직하고 본격적인 시장조사에 들어갔어요. 삼성은 반도체가 나라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산업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대량 생산이 가능한 메모리 제품 64K D램 기술 개발에 착수했어요. 당시 D램은 세계적으로 수요가 가장 많고 표준화된 제품이었지만 경쟁사도 많았고, 당시 우리의 기술 수준에서는 무모한 도전이었어요. 그러나 이병철 회장은 'D램을 하지 않는 것은 싸워보기도 전에 항복하는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내보이며 개발을 강행했어요.
그리고 1983년 개발을 착수한지 6개월만에 300개가 넘는 공정을 자력으로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64K D램개발에 성공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공에 자신감을 가진 삼성은 92년 '64M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며 메모리 강국인 일본을 추월하고1994년에는 256M D램, 1996년에는 1GB D램 등 연달아 세계 최초 모델을 내놓으며 차세대 반도체시장을 주도하기 시작했어요!
여기서 중요한것은 메모리 반도체 분야는 짧은기간 많은 자본을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대량생산, 대량 판매를 통해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우리나라는 삼성전자 주도하에서 많은 자본을 투자하여 일본을 제치고 메모리 분야의 강자가 되었고, 세계 최초 모델을 내놓으면서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역사가 즉 우리나라의 반도체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다음에도 재밌는 반도체 이야기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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