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9년, 세계 경제를 뒤흔든 **대공황(Great Depression)**이 시작되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의 붕괴를 시작으로 실업률이 치솟고, 기업과 은행이 줄줄이 파산했으며, 전 세계 경제가 극심한 침체를 겪었습니다. 그렇다면 대공황은 왜 발생했고, 어떤 결과를 초래했을까요? 🤔
1920년대 미국 경제는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빚을 내서 주식을 사는 '레버리지 투자'**를 했고, 주식시장은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실적과 무관한 거품이 커지면서 위험이 쌓였습니다.
🔻 1929년 10월 24일, '검은 목요일(Black Thursday)' – 주가가 급락하며 투자자들이 공포에 빠졌습니다. 이어서 10월 29일 '검은 화요일(Black Tuesday)', 주가가 폭락하면서 대공황의 서막이 올랐습니다.
주식시장 폭락 후 투자자들은 은행에서 예금을 대거 인출했습니다. 하지만 은행들은 주식과 부동산 등에 투자해 자금을 운용하고 있었기에 대출금을 회수할 수 없었고, 대규모 파산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 당시에는 **예금자 보호 제도(FDIC)**가 없었기 때문에, 은행이 망하면 예금자들은 돈을 한 푼도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은행이 망하고 기업이 도산하면서 대량 실업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은 돈을 아끼기 시작했고, 소비가 급감하며 경제가 더욱 악순환에 빠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자국 경제를 보호하려고 **스무트-홀리 관세법(Smoot-Hawley Tariff Act, 1930)**을 시행했습니다. 하지만 높은 관세로 인해 국제 교역이 위축되면서 오히려 전 세계 경제가 더욱 악화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미국의 실업률은 **1929년 3% → 1933년 25%**로 치솟았습니다. 노동자 4명 중 1명이 실직했고, 거리에는 일자리를 찾는 실업자들이 넘쳐났습니다.
미국의 경기 침체는 유럽과 아시아로 확산되었습니다. 많은 국가들이 경제 붕괴를 겪었고, 심각한 사회적 불안정이 발생했습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Franklin D. Roosevelt) 대통령은 경제 회복을 위해 **뉴딜 정책(New Deal)**을 시행했습니다. 대규모 공공사업, 은행 개혁, 사회보장 제도 도입 등을 통해 경제를 되살리려 했습니다.
대공황은 1930년대 내내 지속되었으며, 본격적인 회복은 **제2차 세계대전(1939~1945년)**이 시작되면서 이루어졌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대규모 군수산업과 고용 창출이 이루어지면서 경제가 되살아났습니다.
대공황은 단순한 경제 위기가 아니라, 세계 경제 질서를 바꿔놓은 역사적 사건이었습니다. 당시의 경험은 오늘날 금융 시스템과 경제 정책의 기초가 되었으며, 우리는 이를 통해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 그렇다면, 현재 경제 상황은 대공황과 어떤 점에서 비슷할까요? 2편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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